'더 크루 모터페스트' 오프로드 시즌에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 등장…게임 속 콘셉트카 주행
미국기술연구소 디자인 콤팩트 전기 SUV
현대차, 차기 시즌에도 차량 추가 계획
[파이낸셜뉴스]현대차가 유비소프트(Ubisoft)의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더 크루 모터페스트'에 콤팩트 전기 SUV 콘셉트카 '크레이터 콘셉트'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오프로드 특화 'XRT'의 디자인 방향을 담은 차량으로, 현대차는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려고 이번 협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터 콘셉트는 게임 속 오프로드 탐험 테마인 시즌 11의 대표 차량으로 처음 등장했다.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가 디자인한 콘셉트카로, XRT가 내세우는 모험적인 디자인 언어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2014년 출시된 유비소프트 레이싱 게임 '더 크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자유 주행과 자동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 크레이터 콘셉트를 몰며 세 가지 기능을 쓸 수 있다. 진흙이나 바위 지형에 빠졌을 때 와이어를 걸어 빠져나오는 윈치(Winch) 기능, 외관과 성능을 취향대로 바꾸는 커스터마이징,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만들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트랙포지(TrackForge)다.
XRT는 미국 시장 중심으로 운영해 왔고 XRT와 XRT PRO 모델이 있다. 현대차는 이를 여러 모델과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며, 최근 국내에서는 '디 올 뉴 투싼 XRT'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게임 플랫폼과의 협업을 이어 왔다. 2021년 로블록스에 공식 가상 공간을 열었고, '아스팔트 레전드' 차량 출시와 FIFA 월드컵 2026 연계 '포트나이트'·'로켓리그' 협업도 진행했다. 이번 크레이터 콘셉트를 시작으로 더 크루 모터페스트 차기 시즌에도 현대차 차량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하는 방식이 게임 생태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오프로드 탐험을 테마로 한 이번 협업은 크레이터 콘셉트와 미래 XRT 라인업의 방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현대차를 더 친근하고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소통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