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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넘어 결혼·여행·건강까지…라이프케어로 넓어지는 서비스 경쟁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웅진프리드라이프 제공
웅진프리드라이프 제공

장례 중심이던 상조업의 서비스 영역이 웨딩과 여행, 헬스케어 등 생애주기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장기간 유지되는 상조 계약의 특성을 활용해 장례 이전에도 고객과 접점을 만들고, 필요에 따라 다른 생활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리는 흐름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프리드라이프는 202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1위다.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최근 힘을 싣고 있는 분야는 장례 외 서비스 확대다. 일부 상조상품 가입자는 웨딩과 크루즈, 어학연수, 돌잔치, 수연, 홈 헬스케어, 장지, 결혼정보, 골프패키지 등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전환 가능한 서비스는 다르며 전환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상조 계약은 종료되는 구조다.

장례 서비스 이용 시점까지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상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전환서비스는 고객과의 접점을 장례 이전으로 넓히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상조를 장례에 한정된 선납 서비스에서 생애주기 전반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여행과 웨딩 외에도 홈 헬스케어, 시니어 모니터링, 세포보관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반려동물과 홈케어 등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본업인 장례 분야에서는 서비스 전 과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례 전 상담부터 접수와 발인, 장례 이후 추모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직영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도 운영 중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이 같은 행보는 상조업계의 경쟁축이 단순한 장례행사 품질에서 고객이 생애 전반에서 어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느냐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장기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업종인 만큼 장례 이전에 얼마나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지는 모습이다.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앞으로도 장례를 넘어 웨딩, 여행, 헬스케어 등 고객의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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