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장영상] 김민수 "3만9천원 수입 계란 4980원에… 국민 혈세 낭비"
김민수 "계란값 정책은 호구 경제학… 자격 없다면 내려와야"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계란 수입 정책 및 물가 대응을 두고 "초등학생도 웃을 바보 같은 행동"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6월 중순 국내 계란 한 판 가격이 7,560원까지 치솟자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며 4,98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계란을 공급했다"며 "그러나 알고 보니 이는 브라질에서 수입한 수입산 계란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계란 수입과 시중 공급 과정에서의 차액 보전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가 한 판당 3만 9,000원에 계란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는 4,980원에 풀었다"며 "판당 발생한 3만 4,000원~3만 5,000원의 차액을 결국 국민의 혈세로 충당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만 9,000원에 사서 4,980원에 팔고 차액을 세금으로 막는 정책은 '호텔 경제학'에 이은 '호구 경제학'"이라며 "자격이 없고 그 자리가 감당되지 않는다면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정부 당국을 직격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수입 국가 선정과 원가 과정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국가들이 있었음에도 왜 브라질에서까지 높은 가격을 주고 계란을 수입했는지 의문"이라며 "상상치도 못한 국제 커미션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박범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