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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잇는 이서현…서경배·김웅기와 '세계 200대 컬렉터' 선정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미술전문지 아트뉴스 선정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연합뉴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연합뉴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뉴시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뉴시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시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이 세계 200대 미술품 컬렉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미술전문지 아트뉴스는 6일(현지시간) 세 사람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과 함께 세계 주요 미술품 컬렉터 200명으로 선정했다.

아트뉴스는 이서현 사장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품 수집가였던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2020년 별세한 이후 그의 뒤를 잇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 회장이 남긴 미술품과 고미술품 2만여점 대부분은 국내 미술관·박물관 7곳에 기증됐다.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을 이끌며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서경배 회장이 이끄는 아모레퍼시픽은 1979년 설립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통해 한국 미술을 연구하고 전시해 왔다. 2005년 일본에서 '한국 여성의 기품과 아름다움' 전시를 열었으며, 2008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 한국실에 '여성의 공간'을 조성하도록 30만달러를 기부했다. 또 2011년부터 5년간 매년 20만달러를 지원해 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후원했다. 2022년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갤러리인 페이스갤러리의 서울 한남동 공간에 오설록 티하우스가 들어섰다. 마크 글림처 페이스갤러리 최고경영자는 아트뉴스에 서 회장이 이 구상을 직접 주도했다고 밝혔다
김웅기 회장이 이끄는 글로벌세아그룹은 1986년 설립돼 아시아와 중미·카리브해 지역을 중심으로 1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류 수출을 비롯해 원단·원사 제조, 패션, 건설, 식음료, 포장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2022년 서울 강남구 전시 공간 'S2A'(현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개관과 함께 김환기의 푸른색 추상화 '우주 5-IV-71 #200'(1971)을 낙찰받은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000만달러, 당시 약 132억원에 거래돼 한국 작가 작품의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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