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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축전염병 재난대응 우수기관…행정안전부 장관표창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국 42건 사례 중 광역 우수기관 선정
민·관·군 공동 방역초소 성과 인정

2025~2026년 가축전염병 재난대응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전수식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가 재난대응 분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자치도 제공
2025~2026년 가축전염병 재난대응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전수식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가 재난대응 분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생산자단체와 군부대까지 끌어들여 민·관·군이 함께 방역초소를 지킨 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축전염병 재난대응 우수기관으로 꼽혀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2026년 가축전염병 대응 유공 장관표창 전수식에서 재난대응 분야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난 동절기 가축전염병 방역 우수사례를 재난대응과 방역정책 두 분야로 나눠 심사했으며 전국에서 모두 42건의 우수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겨울철은 철새가 날아들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한 번 뚫리면 농가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만큼 행정력만으로는 빈틈없는 차단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도가 높은 평가를 받은 대목은 방역 인력과 장비를 한데 묶은 통합 차단방역체계다. 도는 생산자단체와 군부대의 방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민·관·군이 함께 움직이는 체계를 갖췄다. 접경지역이 넓어 군부대가 곳곳에 자리한 강원도의 여건을 방역 현장에 적극 활용한 셈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강원양돈축산업협동조합 서남운 과장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에 힘을 보탠 공로로 민간 유공자 장관표창을 함께 받았다.

박유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시군 공무원과 생산자단체, 군부대가 한 초소에서 함께 차단방역에 나선 덕분에 받은 상"이라며 "올겨울에도 민·관·군 공동 방역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지고 농가 현장을 먼저 찾아가는 선제 방역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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