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7000여종 출간·저작권 보호…김진환 학지사 대표 은관문화훈장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책의 날'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29명 포상
주연선 은행나무 대표·김기태 교수 대통령 표창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김진환 학지사 대표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김진환 학지사 대표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학술·전문도서 출간과 저작권 보호에 힘써온 김진환 학지사 대표이사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학·인문서 출판과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출판인들도 포상 대상에 올랐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40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29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이다.

1992년 학지사를 설립한 김 대표는 학지사메디컬 등 출판·교육 관련 기관을 운영하며 7000여종의 도서를 펴냈다. 한국학술출판협회장 재임 중에는 저작권 보상금 분배구조 개선과 불법복제 대응, 전자출판 활성화에 주력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적을 쌓아 국민의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국가 훈장이다. 금관·은관·보관·옥관·화관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뉘며, 은관문화훈장은 금관문화훈장에 이어 두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주연선 은행나무출판사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1997년 출판사를 세워 문학·인문·예술도서 1200여종을 발간했으며, 신인 작가 발굴과 문예지 '악스트' 창간, 해외 저작권 수출에 기여했다.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기태 세명대학교 교수는 2001년부터 저작권·연구윤리 강의로 출판 인재를 길러왔다. 산학 협력을 통한 출판학 연구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김종수 한울엠플러스 대표이사와 이지연 이지스퍼블리싱 대표이사다. 김 대표는 1980년 출판사 설립 이후 사회과학도서 4000여종을 출간하고 출판정책 연구와 유통 개선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2010년 이지스퍼블리싱을 세워 정보기술(IT)·교육 실용서를 출간하며 출판산업의 디지털화에 공헌했다. 남상호 예신북스 대표, 문규식 장원교육 대표이사, 김주원 궁편책 대표 등 24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인 1251년 10월 11일을 기념해 출판계가 1987년 제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며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한다. 김 차관은 "출판 지식재산(IP)의 발굴·활용과 해외 진출, 독서문화 확산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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