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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배운 '엄마 손맛'…'코리안 쿡오프' 첫 방송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어머니·외국인 5팀, 집밥 대결
12~16일 아리랑TV서 5부작 방영

한식 집밥 경연 프로그램 '코리안 쿡오프' CI.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식 집밥 경연 프로그램 '코리안 쿡오프' CI.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어머니에게 집밥을 배운 주한 외국인들이 한식 요리 대결에 나선다. 가정에서 전해온 조리법에 참가자들의 개성을 더해 한식을 완성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과 함께 제작한 5부작 예능 '코리안 쿡오프'가 이날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아리랑TV에서 방영된다. 한국인 어머니 5명과 외국인 5명이 1대 1로 짝을 이뤄 총 5팀이 참여한다.

한국인 어머니 출연진은 채점식·손예순·박윤옥·곽윤자·이강화다. 방송에 소개된 집밥 고수와 맘카페·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개 모집 참가자 가운데 뽑았다.

외국인 참가자는 국내 외국인 커뮤니티와 대학, 한식 교육 프로그램과 협업해 선발했으며 모두 중급 이상 한국어를 구사한다. 베네수엘라 출신 안토니오, 가나 출신 글라디스, 폴란드 출신 프셰므, 우즈베키스탄 출신 딜도라, 프랑스 출신 엠마가 출연한다.

방송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한식을 즐기는 모습부터 조명한다. 이어 어머니들의 집에서 낯선 식재료와 조리법을 익히고 함께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부는 첫 만남과 팀 구성을 위한 임무를, 2·3부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요리 수업을 담았다. 4부 '밥도둑' 임무에 이어 5부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최종 경연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요리 수업을 먼저 배치한 구성은 경연 결과에 더해 참가자들이 한식을 익히는 과정도 관전 요소로 삼는다. 마지막 특산물 과제는 음식의 맛과 지역 식재료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튜브에서도 공개되며, 아리랑TV 재방송은 본방송 당일 오후 7시와 다음 날 0시30분에 편성됐다.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는 5편을 연속 방송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집밥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특별한 여정"이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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