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엔엠, 피지컬 AI 통신망 공략…'블랙아웃 방지' 안테나 개발
'반능동 안테나' 특허 출원…글로벌 통신사 검증 추진
[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오늘이엔엠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통신 장애 발생 시에도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을 앞세워 로봇·자율주행 등 고신뢰 통신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오늘이엔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반능동(Semi-Active) 이동통신용 안테나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현재 국내외 이동통신사와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장 성능 검증(POC)을 추진 중이다.
핵심은 통신 장애에 대응하는 이중 안전 구조다. 평상시에는 고감도 능동 모드로 작동하다 전원 장애나 기기 이상 발생 시 수동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방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 실시간 통신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히 통신 성능과 비용 효율성도 강화했다. 회사 측은 기존 대비 업링크 수신 성능을 2dB 개선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16% 높였다고 설명했다. 모듈 단위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설비투자비(CAPEX)와 유지보수비(OPEX) 절감도 겨냥했다.
향후 관건은 실제 통신망에서의 성능 검증과 상용 공급 여부다. 글로벌 고객사 검증을 통과할 경우 차세대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근래 피지컬 AI 확산으로 통신망의 안정성과 전력 효율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제 통신사 검증을 통과해 양산 계약으로 연결되는지가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와의 현장 검증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