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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반도체, 日 MLCC 검사설비 뚫었다…"AI 고도화로 해외시장 진입"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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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반도체(320000)

AI 서버발 MLCC 증설 경쟁에 검사장비 수요 확대, 신규 수주 기대

한울반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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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울반도체가 일본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사의 검사설비 성능 개선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제조사 중심이던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 것으로,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용량 MLCC 공급 부족에 따른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가 성장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사 측에 따르면 한울반도체는 일본 소재 글로벌 MLCC 제조사로부터 외관검사설비의 AI 성능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신규 장비 공급뿐 아니라 기존 설비의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고도화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AI 서버와 전장용 고용량 MLCC 수요가 늘면서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확충과 수율 개선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리서치는 글로벌 MLCC 외관검사장비 시장이 지난해 1조2600억원에서 2032년 2조8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울반도체는 자체 AI 검사 플랫폼 '하와이(HaWAIe)'를 앞세워 미세 크랙과 비정형 결함 판별 기술을 강화했다. 자체 시험에서는 MLCC 6면 외관검사장비가 분당 1만3000개 이상의 검사속도와 약 98%의 불량 검출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번 일본 수주를 계기로 기존 해외 설비의 AI 고도화는 물론 신규 검사장비 공급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MLCC 제조사들의 투자가 신규 증설뿐 아니라 기존 검사설비의 성능 개선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일본 수주가 해외 고객사 확대와 후속 장비 공급으로 이어질지가 실적 성장의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국내 고객사에 대한 장기 공급 경험과 자체 AI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고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한울반도체 #MLCC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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