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동 공단오거리~성심병원 500m…19일 전선 지중화 착공
연말까지 관로·맨홀 설치 1단계 공사
내년 4월부터 후속 공정·본포장
보행 공간 넓히고 도시 경관 개선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 후평동 도로를 어지럽게 가로지르던 전봇대와 전선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한결 넓어진 보행로가 들어선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후평동 공단오거리에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앞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의 전선 지중화 공사가 오는 19일 시작된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KT·SK·LG U+ 등 통신 3사와 함께 후평현대1차·세경3차 아파트 일원 도로 위 전기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옮겨 묻는다.
공사는 올해와 내년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공사 기간인 19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도로를 파고 전기·통신선이 지나갈 지중관로와 맨홀을 설치한 뒤 임시 포장을 한다. 이 기간 건물마다 전기·통신선을 끌어들일 관로 공사도 병행한다.
내년 4월부터는 남은 공정과 도로 본포장에 들어가 내년 연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세부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변 전주와 쓰지 않는 선로가 정리돼 보행 공간이 넓어지고 거리 경관도 한층 깔끔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공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작업 구간별로 도로와 보행로 일부가 통제되며 공사 구간에 세워 둔 차량은 이동해야 한다. 시는 현장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해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사 관련 문의는 시 도로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봇대와 쓰지 않는 선로가 걷히면 후평동 일대 보행로가 넓어지고 거리 모습도 훨씬 정돈될 것"이라며 "내년 말 준공 때까지 굴착과 포장 작업으로 소음과 먼지, 부분 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현장 안전부터 철저히 챙기겠으니 시민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