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체험 공간 다변화…주거·쇼핑·시니어 시설로 소비자 접점 확대
[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공항 라운지와 리조트, 주거문화공간 등으로 헬스케어 가전 체험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체험형 매장 중심에서 벗어나 여행과 휴식, 주거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다른 업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체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주택문화홍보관인 '더샵갤러리' 내 러닝 라이프스타일 공간 '러너스 하우스'에 헬스케어 가전을 배치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되는 이 공간은 러닝 전후 휴식과 회복, 건강관리 등을 주거환경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거실에는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 아트에디션', 서재에는 '셀트론 순환체어'를 배치했다. 서브룸에는 소파와 마사지 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를 마련했다. 주방과 파우더룸에도 각각 수분 섭취와 피부 관리를 위한 제품을 설치했다. 실제 주거공간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의 활용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항 라운지도 주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라젬은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에 헬스케어 가전 13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포함한 대한항공 제2터미널 라운지 4곳에 총 32대의 제품을 갖추게 됐다.
세라젬은 2023년부터 대한항공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요 라운지에 헬스케어 가전을 설치해 왔다. 지난해에는 제2터미널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19대를 배치하는 등 공항 내 체험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장시간 비행을 앞두거나 마친 여행객들이 대기 시간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숙박시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세라젬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 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헬스케어 가전을 접목한 웰니스 객실 4개를 조성했다. 스위트룸과 로얄 스위트룸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 안마의자, 피부 관리 기기 등을 배치해 투숙객들이 휴양과 건강관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향후 웰니스 시설 개발과 서비스 운영, 공동 마케팅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 체험 공간을 넘어 숙박과 휴양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체 체험시설도 변화하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 8월 전국 110여개 웰카페를 멤버십 기반의 '웰라운지'로 개편했다. 척추와 순환, 운동, 피부 관리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확대했다.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웰스클럽과 백화점·복합쇼핑몰 내 체험 공간 등을 통해 고객층과 접점도 넓히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다양한 주거환경과 생활 방식에 맞춰 소비자가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업종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