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에 기술·교육 센터 구축
러·멕시코 넘어 미국·캐나다 공략
맞춤형 기술 개발·직원 교육 거점
중남미와 러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북미 지역에 거점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이노베이션 센터'와 '트레이닝 아카데미' 운영에 착수했다. 북미 주거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시공·유통망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북미 주거환경과 설치 조건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 현지 엔지니어링과 품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이다. 제품 시험과 필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품질 문제를 분석한 뒤 개선에 반영한다.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시공 전문가와 설치기사, 유통사, 영업 대리점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거점이다. 전용 강의실과 실습 공간에서 이론 교육부터 제품 시연, 설치 실습, 문제 해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북미 거점 운영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이라며 "뉴저지와 어바인에 마련한 거점을 통해 현지 목소리를 제품과 기술에 반영하고, 이를 고객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현지 공장 구축 역시 추진해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북미 사업 확대는 시장 다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보일러를 중심으로 시장 기반을 구축했으며, 멕시코에서는 현지 법인을 통해 중남미 온수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