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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양극재 탄소발자국 국제표준 검증 받아…"EU 배터리 규제 대응"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ISO 14067 기반 체계 공인
7일 대구 본사서 수여식
"고객사 공급망 탄소 데이터 요구 대응"

이광민 엘앤에프 ESG팀 파트장(왼쪽부터),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박원영 엘앤에프 ESG팀장이 7일 대구 엘앤에프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엘앤에프 제공
이광민 엘앤에프 ESG팀 파트장(왼쪽부터),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박원영 엘앤에프 ESG팀장이 7일 대구 엘앤에프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엘앤에프 제공

[파이낸셜뉴스]엘앤에프는 글로벌 검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의 탄소발자국(PCF) 검증 의견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표준 'ISO 14067'에 따라 산정한 결과에 대한 제3자 검증이다.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으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고, 이 산정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외부 기관에서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원부자재 조달부터 에너지 사용, 폐기물·폐수 처리까지 제품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 지표다.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67은 이를 측정하고 보고하는 기준으로, 전과정평가(LCA) 방식에 기반한다.

회사는 탄소발자국이 완성차·배터리 제조사가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을 관리하는 데 쓰는 핵심 데이터이며,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판매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봤다.

이번 검증은 올해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처음 공개한 공급망 간접 배출량(Scope3) 산정·검증 결과와 연계돼 있다. 엘앤에프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데이터 요구에 대응하고, ABB 스마트팩토리 LCA 시스템으로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를 계속 정교화하겠다고 밝혔다. 생산 공정, 에너지 사용, 원재료 조달 전반에서 탄소배출 저감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은 엘앤에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과정평가 기반의 탄소배출량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제품의 판매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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