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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동대구행 KTX 막차, 서대구역서 운행 종료…대구역 선로 공사 여파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대구 승객은 앞선 83·159열차 이용해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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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밤 11시 가까이 출발해 동대구로 향하는 KTX 마지막 열차가 오는 30일부터 서대구역에서 운행을 마친다.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번에 운행 구간이 줄어드는 열차는 KTX 137열차다. 평소 오후 10시58분 서울역을 떠나 다음날 오전 1시5분 동대구역에 닿는 이 열차는 조정 기간 0시56분 서대구역 도착을 끝으로 멈춘다.

공사 대상인 분기기는 열차가 달리던 선로에서 다른 선로로 넘어갈 수 있게 진로를 바꿔주는 설비다. 선로 설비를 갈아 끼우는 공사는 통상 열차가 끊긴 심야에 진행된다. 코레일은 경부선 대구역 분기기 교체에 필요한 밤사이 4.5시간을 마련하려고 막차의 마지막 구간을 잠시 비우기로 했다.

동대구역까지 가려는 승객에게는 대체 열차 두 편이 있다. 오후 10시28분 서울을 출발해 0시18분 동대구에 도착하는 KTX 83열차와, 오후 10시49분 출발해 0시30분 동대구에 닿는 KTX 159열차다. 159열차는 금·토·일요일에만 다닌다.

막차의 임시 종착역이 되는 서대구역은 지난 2022년 3월 31일부터 KTX가 정차하기 시작한 대구 서부권 고속철도역이다. 경부선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대구역을 사이에 두고 동대구역과 마주 보는 자리에 있다. 개통 당시 서대구역의 KTX 정차 횟수는 평일 26회, 주말 28회였다. 올해 9월 1일부터는 대구시와 코레일의 협의로 SRT를 포함한 고속열차 정차가 평일 38회(KTX 28회·SRT 10회), 주말 41회(KTX 30회·SRT 11회)로 늘었다.

코레일은 바뀐 운행 정보를 모바일 앱 '코레일+'와 홈페이지, 역사 안내 전광판 등에 띄워 알릴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선 공사로 불가피하게 운행 구간을 일시 조정하니, 열차 이용 전 변경된 운행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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