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석장관, 제주대병원 명예홍보대사로… 의료관광 협력 추진
리 투치 수석장관에 감사패·위촉장 전달
2022~2025년 현지 의료봉사 지원 공로
의료진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확대 모색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캄보디아 현직 수석장관이 제주대학교병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대병원이 캄보디아에서 이어온 의료봉사와 의료인력 교육을 국제 의료교류와 의료관광 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12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리 투치(Ly Thuch) 캄보디아 수석장관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리 투치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에서 지뢰 제거와 피해자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기구의 제1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위촉은 지난 2022~2025년 제주대병원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하면서 이뤄졌다. 장원영 제주대학교병원장도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양측의 의료협력은 앞선 의료교육·봉사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제주대병원은 지난 2020년 제주대학교, 국제로타리 3662지구와 해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의료진 교육과 주민 진료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24년 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외과 수술과 의료장비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프놈펜 외곽 마을에서는 정형외과·내과·산부인과 전문의 등이 주민 400여 명을 진료했다.
제주대병원은 이러한 의료협력 경험을 토대로 캄보디아와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캄보디아 현지에 제주대병원의 의료서비스와 국제협력 활동을 알릴 수 있는 대외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리 투치 수석장관은 "제주대병원의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감사한다"며 "명예홍보대사로서 병원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영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캄보디아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양국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