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F 파이널리스트' 배상현 감독 신작 '올 어드리프트', 국내 첫 시연
'체이싱 라이트'이후 6년만의 신작
[파이낸셜뉴스] 한국 게임 최초로 인디 게임 시상식 IGF 누오보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던 배상현 감독이 신작 '올 어드리프트(ALL ADRIFT)'의 국내 첫 데모 체험회를 열었다.
13일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 비트겐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 14'에서 '올 어드리프트'를 시연하고, 데모 다운로드 QR코드가 담긴 일러스트 카드와 아트 메이킹북을 현장 판매했다.
'올 어드리프트'는 배 감독이 '체이싱 라이트(Chasing Light)'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체이싱 라이트'는 IGF에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을 조명하는 누오보 어워드(Nuovo Award) 최종 후보에 한국 게임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신작은 불을 적시고 물을 태우는 '우주 수술 RPG'를 표방했다. 작품 속 우주의 모든 현상과 법칙은 '선언서'라는 문장으로 쓰여 있으며, 플레이어는 선언서에 들어가 내용을 잘라내고 덧쓰고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현실을 바꾼다.
관람객들은 제국의 첩보 공무원이자 '우주 집도의'로 불리는 주인공 시안 라이트체이서가 돼 핵심 플레이를 체험했다. 선언서를 수술해 세계를 바꾸고, 신분을 속여 잠입하거나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사건의 진상을 쫓는 방식이다.
이번 체험회는 '15세 이용가 버전의 장례식'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시연한 데모는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버전으로, 향후 12세 이용가를 목표로 일부 표현을 수정할 계획이다.
비트겐은 'ALL ADRIFT 동아시아 투어 2026'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일본과 이번 한국 행사에 이어 오는 11월 중국 'WePlay EXPO 2026'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 어드리프트'는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지원하며, 2027년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