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전 백제의 기술과 일상…충주 장미산성 전시 연계 시민강좌
발굴 담당자 전시 해설·전문가 강연 마련
10월 15일·11월 12일…현장 참여 가능
[파이낸셜뉴스] 발굴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유물을 보고, 전문가 강연으로 1600년 전 백제의 역사를 살피는 시민강좌가 열린다. 충주 장미산성의 발굴 성과를 오늘의 지역문화와 연결해보는 자리다.
1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5일과 11월 12일 충북 충주시 연구소 국원관 대강당에서 '장미산성, 시간을 잇다'를 개최한다. 두 차례 모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하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연구소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공개전 '1600년 전 백제의 시간이 깨어나다'와 연계한다. 지난 9월 1일 개막한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각 강좌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실제 발굴조사 담당자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한다. 이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살펴본다.
15일에는 홍성화 건국대 교수가 '장미산성, 1600년의 이야기를 읽다―기록과 기억으로 만나는 장미산성의 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록과 기억을 통해 장미산성의 역사를 짚는 시간이다.
11월 12일에는 김은경 세종문화유산재단 대중고고학 센터장이 '유적에서 일상으로, 장미산성을 잇다―장미산성과 문화유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룬다. 발굴 성과를 지역민의 일상과 연결하는 방안을 생각해보도록 구성했다.
장미산성은 남한강 물길과 한강 유역으로 통하는 육로를 통제할 수 있는 요충지에 자리한다. 지난달 공개된 발굴조사 성과에는 백제 한성기 최대 규모의 목조 집수지와 삼태기·소코뚜레 등이 포함됐다. 당시 물 관리 기술과 성 안 사람들의 생활을 살필 자료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