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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 인재 기업 연결·기업 성장 선순환 구조 만들 것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이 원하는 인재 대학이 직접 양성하는 체계로 전환
5년간 채용 수요 21만819명으로 조사

산업별 인력수요와 잠재공급 학생선호 비교. 뉴시스
산업별 인력수요와 잠재공급 학생선호 비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경북에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북도가 대경권 11대 전략산업에서 기업 수요와 대학 공급·학생 선호가 어긋나는 것을 확인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이 직접 양성하는 체계로 전환, 눈길을 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대학은 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에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 인재가 지역기업 등 산업 현장에 매칭 될 수 있도록 기업 수요와 연계한 대학 인재양성에 정책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지역기업 인력수요 및 중장기 채용 전망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첨단 로봇, 반도체, 전자·전기, 이차전지 등 11대 전략산업의 인력 수요·공급·선호를 조사했다.

기업 118곳과 앵커 수행 대학 28곳, 학생 915명이 참여했다. 기업 조사는 경북 사업체 구성을 반영한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이들 산업의 채용 수요는 21만 819명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데이터·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의 채용 수요가 6만5295명으로 가장 많았고다. 이어 미래 이동 수단 5만1765명, 전자·전기 4만7409명이 뒤를 이었다.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직이 41.1%, 연구직이 24.2%를 차지했다. 기업은 현장 실무 인력과 연구개발 인력을 함께 요구했다.

전공은 기계·자동차·항공·로봇 27.8%, 간호 25.8% 등 공학·보건 계열에 집중됐다.

대학 공급 분석에서는 28개 대학 재학생 15만 5,971명을 잠재 인재로 분류했다. 이중 11대 전략산업과 직접 연계되는 전공 인력은 9만7423명으로 62.5%였다.
학생이 희망하는 직무는 사무직 25.8%, 생산·기술직 21.7%, 연구직 14.8% 순으로 기업 수요와 차이를 보였다. 취업 희망 지역 1순위는 경북이 55.7%, 수도권 23.7%, 대구 12.2%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기업 수요 조사에서 대학 교육과 공동 실습, 기업 채용, 지자체 정착 지원으로 이어지는 기업·대학·지자체 공동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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