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서 팹리스 유치 나선다
14~16일 반도체대전에 홍보관 운영
설계지원센터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정부의 5극3특 지역 성장전략에서 특수반도체·세라믹을 성장엔진으로 확보한 강원특별자치도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무대에서 투자 유치전에 돌입한다.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면서 팹리스 기업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 2026에 참가해 반도체특별자치도 강원을 내건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대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센서 등 반도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홍보관에는 △지큐엘 △엠아이제이 △네올 등 도내 반도체기업 3곳이 함께 참여해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한다. 도는 이들 기업과 전시공간을 공동으로 꾸려 강원 반도체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알리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협력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도는 전시 기간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계획과 기업 지원제도, 인력양성 프로그램, 테스트베드 등 주요 정책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특수반도체·세라믹 분야 육성과 설계지원센터 구축을 발판으로 팹리스 기업 유치와 지원을 확대해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투자환경과 기업 맞춤형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기업별 투자·협력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확보한 수요를 바탕으로 후속 상담을 이어가 실제 투자유치와 협력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황성현 강원도 반도체산업과장은 "특수반도체·세라믹이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되고 설계지원센터 예산까지 반영된 시점이어서 300여 개 기업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가 강원도의 반도체 투자 여건을 보여줄 적기"라며 "도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쌓은 인연이 실제 계약과 투자로 결실을 맺도록 테스트베드와 인력양성 등 가용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