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의 강남'에 살아야 하는 이유...청약·시세 모두 압도
지역 내 핵심지 쏠림 현상 심화
침체기엔 가격 방어, 상승기엔 시세 주도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에서 각 도시와 권역을 대표하는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이른바 '지역 내 강남'의 인기가 갈수록 오르고 있다. 주택 시장 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입지적 희소성과 탁월한 정주 여건을 갖춘 핵심지의 자산 가치가 더욱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역 내 강남'은 서울 강남구처럼 명문 학군과 대형 상업·문화 인프라가 완벽하게 집약된 핵심 입지를 일컫는다. 이러한 지역은 뛰어난 주거 쾌적성과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시장 침체기에는 하락 폭이 적고 상승기에는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등 탄탄한 자산 방어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청약 시장에서도 검증된 핵심지의 인기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IBD) 핵심 입지에 분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또 지난 4월 대구 수성구의 전통적인 대장 주거지에 선보인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1.5대 1이라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위축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매매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다. 강원 춘천시 온의동의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7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000만원이 올랐고, 충북 청주 가경동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전용 84㎡ 역시 올해 9월 8억300만원에 손바뀜되며 1년 만에 1억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 내 선호 단지일수록 가치 상승 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룬 가운데 올해 10월에도 각 지역의 핵심 입지에서 브랜드 신규 단지들이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동부건설은 강원 춘천시 효자동 일원에서 '남춘천 센트레빌'(전용 59~84㎡, 총 264가구)을 분양한다. 남춘천역과 춘천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춘천의 최선호 주거 지역 인프라와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전용 84~116㎡, 총 1671가구)를 선보인다. 앞서 공급된 단지들과 어우러져 총 6300여가구의 매머드급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가경동 중심상권과 우수한 직주근접성이 장점이다.
GS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연제갤러리자이'(전용 84㎡, 총 499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부산도시철도 1·3호선 연산역 등을 모두 누리는 트리플 역세권이자 사직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한 명문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지제역'(전용 84~116㎡, 총 1098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깝고,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5개 노선(KTX, 1호선, 수원발 KTX, GTX A·C 연장 추진)이 집약되는 미래 가치를 품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