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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현지 협력업체 육성 확대방안 논의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 베트남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8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업국 대표단과 현지 협력업체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제공
삼성 베트남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8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업국 대표단과 현지 협력업체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삼성 베트남이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업국과 만나 현지 기업의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심상용 삼성 베트남 파트너 지원 담당 이사는 지난 8일 하노이에서 쩐 비엣 호아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업국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그동안 삼성 베트남이 추진해 온 현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와 현지 부품 공급망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심 이사는 "삼성 베트남은 베트남 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삼성의 글로벌 공급망에 단계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국 본사의 개발 및 구매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역량을 갖춘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 베트남이 앞으로도 산업국과 긴밀히 협력해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선정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국이 역량과 수요를 갖춘 기업을 추천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들 기업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삼성의 공급사 기준을 단계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호아 산업국장은 삼성과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협력하여 추진해 온 지원산업 육성, 기술 개선, 인재 양성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호아 국장은 "향후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공급망의 실제 수요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해야 한다"며 "기술, 품질,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장기적 발전 의지가 있는 유망 기업에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아 국장은 삼성 베트남이 한국 본사와의 교두보 역할을 계속 맡아 공급업체 선정 기준과 수요 정보를 적극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취지다.
한편 삼성 베트남은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손잡고 현지 지원산업 기업의 생산성 향상, 자동화 도입, 스마트 공장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 혁신 컨설턴트 양성, 금형 기술 인력 교육, 스마트 공장 보급 사업 등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잠재적 공급사를 발굴·지원하고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양측은 오는 2027년에도 생산 현대화 컨설팅 및 교육을 지속하고, 잠재력 있는 베트남 기업을 선정해 삼성의 공급망 진입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단계별 역량 강화 로드맵을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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