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치주로 눈 돌린 자금…신한 누버거버먼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미국 성장주와 가치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저평가 대형주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펀드(H)'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계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의 'US Large Cap Value'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현금흐름 등을 분석해 저평가된 미국 대형 우량주를 선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피투자펀드는 금융과 헬스케어, 소재, 산업재, 정보기술(IT), 에너지 등 주요 업종의 50~65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에는 아마존과 엑손모빌, 서던코퍼, 마이크로소프트, JP모간체이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는 소재와 헬스케어,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운용펀드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86%, 최근 1년 수익률은 22.48%를 기록했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글로벌주식투자본부장은 "현재 미국 가치주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돼 투자 매력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성장주와 가치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축소된 만큼 앞으로 가치주의 저평가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환오픈형 상품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 상품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