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신한은행, 친환경 선박금융 지원 맞손
국적선사 선박금융·중소해운사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한국해운협회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 및 해운·금융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과 양창호 상근부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종구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의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등 동남권 특화 해양금융 역량을 활용해 국적선사의 선박금융 조달을 지원하고, 해운협회 회원사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확보를 위한 선박금융 지원 △중견·중소 해운기업 금융지원 방안 모색 △해운산업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협회 회원사 우대 금융서비스 및 전문 금융 컨설팅 지원 △해운·금융 상생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도입에 필요한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중견·중소 해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2050 IMO 탄소중립을 위해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이 시급하지만 국내 민간금융 비중은 7%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신한은행의 금융 지원이 마중물이 되어 국적선사의 국내 조선소를 통한 선박 발주 여건을 개선하고, 건조 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와 부·울·경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