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식품도 '구미형' 인기…소휘, 채소 원료로 제품군 확대
29일 와디즈 펀딩
애사비·푸룬 이어 세 번째 구미 제품
[파이낸셜뉴스] 건강관리 식품 시장에서 맛과 섭취 편의성을 앞세운 구미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정제나 분말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원료를 젤리 형태로 가공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헬스케어 관계사 디테가 운영하는 이너뷰티 브랜드 소휘는 채소 농축액을 활용한 '스테디부스터 샐러드 구미'를 선보이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사과초모식초(애사비)와 푸룬에 이어 채소를 원료로 활용한 세 번째 구미 제품이다.
소휘는 앞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미형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24년 선보인 애사비 구미는 첫 와디즈 펀딩에서 약 2억1000만원의 모집금액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푸룬 구미를 추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낱개 기준 720만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건강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경향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 와디즈에 따르면 2024년 5~7월 푸드 분야 펀딩 거래액은 분기 평균 대비 132% 증가했다. 당시 애사비를 크런치나 구미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한 제품들이 억대 펀딩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휘는 기존 제품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원료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채소 농축액과 식이섬유를 활용했다. 제품 개발에는 약 2년이 걸렸으며 원료 배합과 맛, 식감 등을 조정했다. 제품 1개당 당류는 1g, 열량은 8.7㎉다.
신제품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와디즈에서 펀딩 방식으로 선보인다. 기존 제품에 이어 크라우드펀딩을 초기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최소영 디테 대표는 "식물 원료의 특성을 살리면서 일상에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멘탈케어 서비스 '트로스트'와 건강·다이어트 관리 서비스 '지니어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공공기관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 '팀워크'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서비스 '다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