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계란 수입 좌파 커넥션?"…李 "허위 선동이 영향력 아님 보여줘야"
제44회 국무회의 결과 서면 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브라질에서 수입한 계란과 관련한 허위정보 유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선동이 영향력이나 실력이 아님을 엄정하게 붜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제44회 국무회의 결과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비공개 회의 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브라질 수입 계란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묻자 이같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생필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수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생필품의 경우 국내 부족분을 수입해 공급처를 늘리고 안정적으로 국민께 제공해서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게 행정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짚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는 브라질산 계란의 운송비 등을 포함한 수입 원가가 한 알에 1300원, 30개들이 한 판으로는 3만9000원이라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고가 수입 논란이 불거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0일 SNS에서 "계란 수입까지 좌파 커넥션?"이라며 한·브라질 정상외교와 수입 결정 사이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비해 미국 중심의 수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소량 시범 수입이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도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정상회담과의 연관성에 대해 "그것과는 관련 없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회의에서도 "사익을 위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인다)한다든지 돈을 벌겠다고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