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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니어보드 워크숍서 직원 주도 문제 해결 강조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근속 6년 이하 5기 40명 끝장토론·경영진 간담회
한온시스템 올해 합류...그룹 85년 강점 계승과 현대화 언급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13일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주니어보드 3분기 워크숍에서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13일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주니어보드 3분기 워크숍에서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2~13일 젊은 직원들이 조직문화와 업무 개선 과제를 찾는 '주니어보드' 3·4분기 워크숍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조현범 회장은 참석 직원들에게 위에서 정해 준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방식이 조직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5기 40명 규모로 운영되는 주니어보드에는 한온시스템도 올해부터 참여했다.

주니어보드는 2022년 시작한 인재 육성·혁신 프로젝트다. 근속 6년 이하 직원들이 회사 제도, 조직문화, 업무 과정에서 고칠 점을 직접 찾아 해법을 고민한다. 과제 발굴, 아이디어 구체화, 적용 가능성 검토, 효과 확인 순으로 활동이 이어진다.

3·4분기 워크숍의 주제는 '영향'이었다. 직원들은 '콘클라베' 형식의 끝장토론에서 앞서 낸 제안이 실제 조직에 적용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실행 과정에서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논의하며 제안을 구체적인 실행안으로 다듬었다.

이어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이 질문하고 경영진이 답했다. 프로액티브 컬처와 그룹의 강점,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 경험, 인재 육성 철학 등이 주제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조현범 회장은 바텀업 문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구성원의 문제의식과 실행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에서 정해준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커지고, 실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모르는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탐색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가꾸는 것도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그룹이 85년간 쌓아 온 전통과 강점은 이어 가되 시대에 맞게 계속 현대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직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 해결책을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조직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주니어보드 외에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 성과가 뛰어난 조직과 구성원을 뽑는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운영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과 업무 혁신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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