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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60대 부부 강도 살해한 52세 '박용수' 신상공개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전남경찰청
/사진=전남경찰청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 나주 60대 부부 주택에 침입해 살인을 저지르고 1100만 원 상당을 강탈한 혐의를 받는 박용수(52)의 신상이 14일 공개됐다.

전남경찰청은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박용수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 등 신상정보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경찰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13일까지 1개월이다.

전남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용수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전남경찰이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흉악범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4년 10월 심야 순천 도심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2)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신상이 공개된 박용수는 지난 5일 밤 나주시 왕곡면 A씨 주택에 침입해 부부를 흉기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용수는 성인게임장을 오가며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뒤에는 피해자 명의 카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600만원을 인출하고, 자기 명의 계좌로 50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용수는 빼앗은 돈 상당 부분을 성인게임장 업주에게 보내는 등 소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부터 경찰에 피해 부부에게 받을 돈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허위 주장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공소청 송치 때까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파악에 주력할 것"이라며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송치 이후에도 공소청과 협의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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