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월드비전등 20곳 행안부 장관상…공익활동 31건 선정
행안부, 첫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개최
[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과 SK하이닉스,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등 20개 기업·단체가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를 열고 우수 공익활동 31개 프로그램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기업과 공익단체가 추진해 온 활동 가운데 실제 주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안부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더나은미래가 공동 개최했다.
사회복지와 국제개발, 문화예술, 교육, 기부·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68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0건이 행안부 장관상, 11건이 민간 기관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월드비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8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꿈꾸는 아이들 꿈지원사업'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진로 탐색부터 자립 준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교육공간으로 바꾼 '행복AI 스터디 랩 구축 및 운영사업'으로 수상했다.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중앙의료봉사회는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이다.
어린이재단은 저소득층 아동의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아이리더' 사업으로 선정됐다. 학업과 예체능 분야에서 교육비와 훈련비를 지원하고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지원을 받은 아동 가운데는 펜싱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상영 선수도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음악교육과 공연 기회를 지원한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개최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는 지금까지 3313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강릉자원봉사센터는 재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복구 활동뿐 아니라 심리·정서 회복과 재난 예방까지 지원한 사례로 장관상을 받았다.
민간 기관장상에는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한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방학도시락', 가족친화 환경 조성과 저출생 대응을 추진한 서울시가족센터의 '가족밸런스 임팩트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업과 단체의 공익활동이 국민께 널리 알려지고 다른 지역과 현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뜻깊은 행사"라며 "국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공익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널리 확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