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인재 키운다...기업 연계 교육과정 신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가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 교육과 기업 현장을 연결해 학생들이 관련 기술을 익히고 실제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지난 12일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현판식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인하대와 인천대, 인천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인하대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하고 기업 연계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블록체인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자산 관련 금융 시스템과 법·제도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 결제 등으로 산업 영역이 넓어지는 흐름에 맞춰 이론 학습부터 기술 실습, 서비스 기획·구현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기업이 제시하는 현장 과제를 학생들이 팀 단위로 수행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하나금융TI, 한국디지털에셋(KODA), NHN KCP, 업비트, 유가랩스 등 5곳이다. 학생들은 문제 분석과 서비스 설계, 시제품 개발, 결과 발표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경험하며, 기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평가도 받는다.
인하대는 향후 경진대회와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교육 성과가 산업 현장의 실무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기영 인하대 총장은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현장 문제를 해결하며 융합 역량과 실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