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단지 분양정보 한자리에…기업 투자·입지 선택 지원
LH·산단공·iH·경제청 참여해 6개 주요 산업단지 공급계획 안내
분양가·절차 등 통합 제공, 바이오·로봇 등 미래산업 유치 기반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역 산업단지의 조성 현황과 분양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에 나섰다.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산업용지 정보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입지 선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14일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iH),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산업단지별 조성 상황과 공급계획, 분양가,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LH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 제조·운송산업 육성을 위한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와 바이오산업 생산·협력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는 영종바이오특화단지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계양구 병방동 일대에 약 24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산업단지를 안내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JC, 공항철도 및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점이 주요 입지 장점으로 제시됐다.
iH는 로봇 기업의 연구·생산·실증 기능을 집적할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환경산업 특화 및 연구개발 연계 거점인 검단2 일반산업단지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3월 조성공사에 들어간 검단2 일반산단은 2027년 하반기부터 2028년 사이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 지구의 산업시설 및 연구용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자리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잔여 용지와 송도 11공구, 영종바이오특화단지 등 향후 공급 예정 부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산·학·연 기관 140여 곳과 1만4000여명의 고용 기반이 형성돼 있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기업들이 산업단지별 입지 조건과 공급 정보를 효율적으로 비교하고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우수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입지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산업입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