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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우디 리야드 공항피격 규탄"..후티반군 공격 중단 촉구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국제공항 등 민간시설을 공격해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킨 데 대해 규탄 성명을 냈다.

외교부는 14일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등 측면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22시부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앞서 후티 반군의 1차 공격 (8~9일 경)으로 공항 터미널이 미사일 타격을 받아 사우디인을 포함한 다국적 민간인 12~1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9일 저녁부터 킹칼리드 공항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의 2차 공격(10~11일 경)으로 여객 터미널 건물에 또다시 발사체와 순항 미사일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리야드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12일 저녁에도 리야드 국제공항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 의해 요격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부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은 후 이용객들이 몸을 낮춘 채 화염과 연기 속에서 대피하고 있다. 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부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은 후 이용객들이 몸을 낮춘 채 화염과 연기 속에서 대피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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