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전철·산업·인프라 품은 '성성호수'...천안 주거타운 급부상
성성·부성지구 등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 활발
[파이낸셜뉴스] 천안 주거 지도의 패러다임이 쾌적한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어우러진 성성호수공원 일대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약 2만50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개발이 진행 중인 성성호수 권역은 단순한 주거지 확장을 넘어 천안을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존 업성저수지를 생태복원해 조성한 약 52만㎡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은 생태탐방로, 잔디마당, 물빛누리교 등을 갖춘 도심형 에코 공간으로, 호수 조망과 쾌적한 정주 여건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성성호수 일대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삼성은 천안 일대에 총 19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가 10조원을 들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팹 현대화에 나서며 삼성SDI 역시 9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지역 경제에 강력한 성장동력이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19조 원 투자의 첫 공사 대상인 연면적 3만8200㎡ 규모의 '인프라복합동'도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최근 착공에 들어가며 생산 시설 조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규모 산업 투자가 실제 기반 시설 조성으로 이어지면서 성성호수 일대는 직주근접을 갖춘 자족형 생활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교통망 확충 호재도 순항 중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한 인근 산단 출퇴근은 물론 KTX 천안아산역과 천안IC를 이용한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아울러 다수의 학교가 밀집한 우수한 교육 환경과 함께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코스트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풍부한 쇼핑·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성호수 일대는 호수공원의 쾌적성에 삼성 19조 원 투자에 따른 직주근접 수요, 부성역 신설 호재가 더해져 천안의 신주거타운으로 안착하고 있다"라며 "특히 호수 조망과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춘 신규 공급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성성호수 권역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10월 신규 단지 공급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 '더샵 천안라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설 예정인 1호선 부성역이 반경 약 500m 거리에 위치하며 성성호수공원과 인접해 일부 세대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118㎡ 전 가구를 남서향으로 배치해 대부분 세대에서 호수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