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출신 교사 8명, AI로 교실 문제 풀어낸다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졸업생, 'NEXT 에듀테크' 공동 출간
11월 교원 연수로 노하우 확산… 대학 교육 성과가 공교육 혁신으로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 8명이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실용서를 출간했다.
숙명여대는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전공 2기 졸업생인 최보윤 교사(동덕여고) 등 8명이 공동 저술한 에듀테크 실용서 'NEXT 에듀테크: 수업에 바로 쓰는 선생님 바이브 코딩'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책은 교사들이 재학 중 수행한 과제 결과물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뒤, 이를 교사들을 위한 실용서로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책은 코딩 경험이 많지 않은 교사도 생성형 AI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각자 수업에 필요한 웹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별도의 유료 결제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글 계정만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에는 국어, 영어, 과학,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과목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고민한 문제를 바탕으로 개발한 8가지 맞춤형 웹앱 사례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겼다.
저자들은 책 출간에 그치지 않고 교육 성과를 일선 학교 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 천재교육 티셀파 원격교육연수원에서 현직 교사들을 위한 15차시 직무연수 강좌를 개설하며, 11월 중 숙명여대에서도 저자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출간은 대학원의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의 교육 혁신으로 연결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출간은 현직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를 AI 기술로 직접 해결하고, 그 성과를 다른 교사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갖추고, 각자의 교과와 교육 환경에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