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라비 굽타 교수 3년 연속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스탠퍼드대·엘스비어 논문 인용 지표 등 분석
식물 면역·환경 스트레스 대응 기전 연구
논문 190편 이상 발표…인용 5500회 넘어
[파이낸셜뉴스] 국민대학교는 라비 굽타 미래융합대학 교수가 '2026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하는 이 명단은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의 논문 인용 지표 등을 분석해 학문 분야별로 연구 영향력이 높은 연구자를 선정한다.
굽타 교수는 식물이 병원균에 맞서고 환경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과정을 연구해 왔다. 질량분석 기술로 단백질을 분석해 식물의 방어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그 기능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은 190편 이상이며, 인용 횟수는 5500회를 넘는다.
최근에는 벼의 면역 반응에서 산화질소가 유도하는 단백질의 화학적 변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하고 있다. 단백질이 만들어진 뒤 일어나는 이 같은 변화는 단백질의 활성과 기능을 조절한다. 이 과정이 벼의 면역 신호 전달과 병원균 방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연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작물의 병 저항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과 유전적 자원을 찾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품종 개량으로 연결해 병해에 따른 생산량 손실과 농약 사용 부담을 줄이는게 목표다.
굽타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함께 연구해 온 동료 연구자들과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식물의 면역과 스트레스 반응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