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K-뷰티 넘어 디저트까지…신세계百, 일본 시장 공략 확대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이퍼그라운드, 日 시부야서 팝업 선봬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 상업시설인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 시부야 히카리에, 시부야109 등 3곳에서 '하이퍼그라운드 : 디스트릭트 서울 - 시부야 에디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00만명에 달하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 핵심 상권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주요 도시에 소개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팝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점이다. 기존 K-패션과 뷰티 중심의 해외 팝업에서 벗어나 한국의 디저트와 식료품, 생활용품 브랜드까지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우선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에서 식품·생활용품 팝업을 운영한다. 60년 전통의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를 비롯해 두바이쫀득쿠키 전문 브랜드 '두앤두', 프리미엄 식료품 편집숍 '발효:곳간', 공예·생활용품 편집숍 'TWL', 세라믹 브랜드 '소일베이커' 등이 일본에서 첫 팝업을 선보인다.

K-뷰티와 패션 브랜드도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와 히카리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키스(KEYTH)', '베리즈(Verries)' 등 국내 뷰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일본 도큐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0월 시부야109 팝업을 시작으로 올해 4월 K-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국내 브랜드의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에서 지금 주목받는 디저트와 식료품, 생활 공예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패션·뷰티는 물론, 식품과 생활 등 경쟁력 있는 K-브랜드가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이퍼그라운드의 역할을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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