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다문화는 선택 아닌 현실"… 전국 교육 현장, 이주배경학생 지원 머리 맞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밀집학교 네트워크' 개최… 전국 교원 170여명 참석
우수 사례 공유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 및 지역 자원 활용 방안 논의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네트워크' 행사에서 전국 교원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네트워크' 행사에서 전국 교원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저출생과 인구 구조 변화로 다문화 사회 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교육 현장이 이주배경학생을 우리 사회의 유능한 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한 '2026년 하반기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네트워크' 행사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다. 15일 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주배경학생이 많이 재학하는 학교의 교장·교사 및 전국 교육청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 교육이 단순한 시혜적 지원을 넘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원은 "다른 학교의 우수 사례를 듣고 경험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영림초, 인천 부흥초, 경기 관산중, 충남 둔포중 등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모범 교육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지원 경험이 풍부한 학교와 최근 이주배경학생이 급증한 학교 관계자들이 모둠별로 모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주관 기관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현주 교육부 학생지원총괄과장은 "이번 행사가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정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전략사업본부장 역시 "이번 행사가 학교 현장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이주배경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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