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피스탠다드, 인베스코와 손잡고 대학생 주거시설 3000실 공급 추진
향후 3년간 주요 대학가에 대규모 공급
고대 인근 1호점 대기자만 700명 돌파
"임대형 기숙사로 청년 주거난 해소"
[파이낸셜뉴스] 학생주거 전문 스타트업 피씨피스탠다드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Invesco)와 손잡고 대학가 주거 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피씨피스탠다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약 3000실 규모의 학생주거시설(PBSA)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간 국내 주요 대학가를 중심으로 양질의 학생주거시설을 대거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설립된 피씨피스탠다드는 건축법상 '임대형 기숙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청년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공간은 충분히 확보하면서 주방, 욕실 등 공용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한 도심형 학생주거시설 '루프(loof.)'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빌라 등 비아파트 공급이 위축되고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대학가 원룸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피씨피스탠다드는 체계적인 공간 설계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신축 주거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시장의 수요는 높은 관심으로 증명됐다. 지난 2025년 2월 고려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1호점의 경우, 입주 가능 인원의 10배를 웃도는 700명 이상의 대기 수요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현재 고려대 인근에 약 500실 규모의 후속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임대형 기숙사는 중소형 도심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인허가와 공사 기간이 짧은 것이 강점이다. 피씨피스탠다드는 사업 착수 후 약 1년 6개월 내에 주거 공급을 완료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개발 모델을 구축해 속도감 있는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수한 개발·운영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관 자본이 결합해 청년 주거 복지를 확대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피씨피스탠다드는 향후 공급 지역을 주요 대학가 전반으로 확장하고 입주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커뮤니티 및 주거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씨피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베스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주거시설을 전문적인 주거 자산군으로 정착시키고 주요 대학가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