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가격·최저한세·관세조사까지"…삼정KPMG, 일본계 기업 경영 리스크 진단
일본계 기업 100여명 참석…한일 회계기준 변화 점검
세무조사·글로벌최저한세·관세 리스크 대응책 공유
AI 활용 내부회계관리·재무업무 효율화 방안도 제시
[파이낸셜뉴스]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경영 현안으로 이전가격 세무조사와 글로벌최저한세, 관세제도 변화 등이 제시됐다. 회계·세무 규제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내부회계관리와 재무업무 효율화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1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일본계 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회계·세무 및 경영자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회계기준 변화가 기업의 재무보고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세무·관세 리스크 관리와 AI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무 분야에서는 이전가격과 글로벌최저한세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황하나 삼정KPMG 상무는 최근 세무조사의 주요 점검사항과 일본계 기업의 세무 리스크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박수정 상무는 이전가격 관련 주요 쟁점과 세무조사 대응 방안을, 백천욱 상무는 글로벌최저한세 신고 시 유의사항과 2026년 주요 세법개정안을 짚었다.
회계 분야에서는 정창길 전무와 김성욱·홍세화 이사가 한국과 일본의 회계기준 개정사항을 분석하고, 재무보고와 경영관리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김민철 상무는 최근 관세조사 동향과 신규 제도를 소개하며 일본계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세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내부회계관리 고도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창남 전무는 회계·재무 및 경영관리 업무에 AI를 접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AI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내부통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공유했다.
정창길 삼정KPMG 전무는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은 회계기준과 세제, 관세 제도의 변화는 물론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에 따른 업무환경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이 주요 제도 변화와 경영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정KPMG는 회계·세무·재무·컨설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본계 기업의 국내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