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 고창훈 대표, 자사주 13만주 매입...중수·전고체 소재 성장 기대
[파이낸셜뉴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이사가 자사주 13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 이엠앤아이는 15일 고 대표의 주식 취득 사실을 밝혔다. 매입 이후 고 대표의 보유량은 약 39만2000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수 부문의 매출 실적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이번 매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가 회사의 경쟁력과 미래 기업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장기 투자에 나섰다는 것이다.
중수 사업은 올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달에는 인도 원자력부 소속 중수위원회(HWB)에서 중수 5t을 추가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지난 2월 수입한 3t을 더하면 누적 확보량은 8t에 달한다. 회사는 안정적인 원료 조달 여건을 바탕으로 중수소 치환 소재 생산을 늘리고 매출 확대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는 생산시설을 갖추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이엠에너지소재센터를 연 데 이어 7월부터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설비를 들여오기 시작했다. 설비 구축과 시험 가동을 거쳐 올해 100kg 이상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600kg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중수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추가 원료 확보도 이뤄지면서 사업 확장을 위한 여건을 갖췄다"라며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생산체제를 마련하고 있어 두 사업의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