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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흑자전환 전망에도 목표가 23%↓…파두 반등 가능성은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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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440110)

신한투자증권

파두 본사 전경. 파두 제공
파두 본사 전경. 파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파두의 3·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23.1% 하향 조정했다. 낸드플래시 조달 우려로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낮춘 데다 중국발 메모리 공급 확대 우려로 반도체 업종의 기업가치 평가 수준이 하락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현재 주가는 과도한 하락 상태로 판단한다"며 "발주 시점에 따라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대폭 증가할 예정이고, 2027년 이후 실적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두의 3·4분기 매출액을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76.8%, 영업이익은 95.4% 증가하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기업용 SSD(eSSD) 컨트롤러 수요 확대가 이끌 전망이다. 컨트롤러 매출액은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타 매출도 461억원으로 317.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6세대 eSSD 컨트롤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고객사 확대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추가된 신규 고객사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2027년부터 6세대 eSSD 매출이 시작되며 경쟁사 컨트롤러 대비 총소유비용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8년에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체 eSSD 생산 물량 공급과 우주 관련 고객사의 양산 주문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낸드플래시 조달 문제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7486억원에서 6132억원으로 18.1% 낮췄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2158억원에서 1824억원으로 15.5% 하향했다.

중국의 메모리 양산 확대 우려로 해외 경쟁업체들의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존 36.4배에서 25.7배로 29.3% 하락한 점도 목표주가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허 연구원은 "2028년까지 고객사 추가와 양산 확대가 이어지는 구간"이라며 "개선되는 기초체력과 비교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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