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꺾였던 K뷰티, 장 초반 기지개…에이피알 8%대↑[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화장품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우려로 주가가 조정받았지만 해외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30분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8.72%) 오른 3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달바글로벌(6.68%)과 한국화장품제조(6.29%), 한국콜마(5.22%)도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4.08%), 코스맥스(4.06%), LG생활건강(3.16%) 역시 강세다.
최근 화장품주에는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부담이 작용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달러로 벌어들인 매출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12억1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이 12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미국 수출은 21%, 유럽 9개국 합산 수출은 103% 늘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주가 조정은 분명한 과매도"라며 "원·달러 환율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은 사실이나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쇼핑 행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양호한 성과는 주가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