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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생산 정상화·신차 효과 기대…목표가 52만원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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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북미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본격화"

현대차, 4분기 생산 정상화·신차 효과 기대…목표가 52만원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현대차가 3·4분기 파업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겠지만 4·4분기부터 생산 정상화와 신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5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낮췄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3·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42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2조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3.6% 밑돌 것으로 추산했다.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조7000억원, 금융 부문은 4.5% 줄어든 5501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의 3·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91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판매량은 9.6% 줄어든 90만9000대였다. 지난 7~8월 파업으로 약 5만5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율도 1%에 그치면서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4·4분기부터 파업으로 지연된 생산량 회복과 신차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달 보급형 전기차 아이오닉3의 튀르키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판매량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현지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순차적인 출시도 내년부터 북미 지역의 제품 구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봤다.
LS증권은 원화 약세를 반영해 현대차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7%, 6.8% 하향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2% 증가한 11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6.1배로 전통 완성차 업체 평균인 7.7배보다 낮다"며 "로봇 사업 성과와 피지컬 인공지능 사업이 구체화되면 밸류에이션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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