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공항 소음대책… 주민대표 25명 정책 논의 참여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13개 읍·동 8만여명 생활권 영향
제3기 협의회 32명 구성·2년 임기
주민지원사업 발굴·소음 민원 심의

지난 12일 제주도청 제1청사 삼다홀에서 제3기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협의회는 주민대표 25명을 포함한 32명으로 구성됐으며, 공항소음 관련 민원과 주민지원사업 발굴·건의 등을 맡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2일 제주도청 제1청사 삼다홀에서 제3기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협의회는 주민대표 25명을 포함한 32명으로 구성됐으며, 공항소음 관련 민원과 주민지원사업 발굴·건의 등을 맡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국제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의 주민지원사업을 논의할 협의체에 주민대표 25명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관련 현안을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청 제1청사 삼다홀에서 제3기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제3기 협의회는 소음대책지역 9개 읍·동 주민대표 25명과 관계기관 추천위원 4명, 자문위원 2명, 제주도 담당부서 당연직 위원 1명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도두동 주민대표 김기남 위원, 부위원장에는 이호동 주민대표 김동섭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제주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과 인근지역은 모두 13개 읍·동이다. 소음대책지역 9개 읍·동과 인근지역 4개 동으로 나뉜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 면적은 32.85㎢, 거주 인구는 8만1365명이다.

지난 12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3기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2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3기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 문제는 항공기 운항에 따른 생활환경 피해와 주민지원사업의 범위가 맞물린 현안이다. 소음 피해를 줄이는 대책과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지역별 여건에 맞춰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발전협의회는 공항소음대책지역의 발전 방안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건의한다. 공항소음 관련 민원과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공항소음대책위원회 위원 추천에도 참여한다.

발전협의회는 2021년 처음 구성됐으며 이번에 제3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소음 피해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를 협의회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오랜 기간 공항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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