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하지 않습니다" 칼퇴 천재의사 김지원에 전세계가 반했다...스튜디오드래곤, 10번째 글로벌 정상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술실의 미친 계' 계수정 캐릭터로 인기몰이 SBS 방영 후 넷플릭스 공개

배우 김지원. SBS 드라마 ‘닥터X’
배우 김지원. SBS 드라마 ‘닥터X’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사진=뉴스1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업무는 거절하고 '칼퇴'를 고수하지만, 수술 실력만큼은 독보적인 프리랜서 천재 의사가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지원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정상에 올랐다.

SBS 방영 후 넷플릭스서 전세계 관객 만나

스튜디오S와 스튜디오드래곤, 하이지음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의료계의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의사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누아르다. '모범택시'와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 통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끌어모았던 SBS가 이번에는 의료계 '사이다 드라마'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6일 공동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닥터X'는 넷플릭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주간 순위(10월 5~11일)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공개 후 사흘간 시청 시간 990만 시간, 시청 수 460만회를 기록했으며 36개국 톱10에 진입했다.

SBS 기준에서는 첫 회 전국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2.9%로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4.9%, 최고 시청률 17.4%로 상승했다.

화제성에서도 작품과 주연 배우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닥터X'는 10월 둘째 주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 김지원은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자사 10번째 넷플릭스 1위 드라마

스튜디오드래곤은 자사 제작 드라마 가운데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작품을 총 10편 확보했다. 2022년 '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2023년 '셀러브리티', 2024년 '눈물의 여왕'과 '하이라키', 지난해 '폭군의 셰프'와 '다 이루어질지니', '자백의 대가'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멋진 신세계'와 '참교육'에 이어 '닥터X'가 합류하면서 5년 연속 글로벌 1위 작품을 배출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16일 "올해 안에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 김우빈 주연의 '기프트' 등 웰메이드 작품으로 전 세계 K드라마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김지원 #의사 #닥터X #메디컬 누아르 #스튜디오드래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