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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민선 9기 첫 조직개편…미래기획·기후환경·교통정보국 신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11국 79과에서 13국 81과로 확대
통합돌봄과·신속허가과 등 생활밀착 강화

김중남 강릉시장이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11국 79과 체제를 13국 81과로 바꾸는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김중남 강릉시장이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11국 79과 체제를 13국 81과로 바꾸는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미래기획국과 기후환경국, 교통정보국을 새로 만들고 청년·돌봄·인허가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의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 나선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김중남 강릉시장은 이날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시는 한시기구인 특별자치추진단을 없애는 대신 3개 국을 신설해 현행 11국 79과 체제를 13국 81과로 바꾼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기후위기 대응 등 행정 과제가 늘어난 데다 타운홀 미팅 등에서 교통 불편 해소와 빠른 민원 처리를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개편의 중심인 미래기획국은 행정국 기획예산과를 넘겨받아 중장기 발전전략과 재원 배분을 하나로 묶는다. 또한 평생교육과와 청년도약과, 여러 부서의 인허가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신속허가과를 새로 둔다. 경제환경국은 경제국과 기후환경국으로 나뉜다. 경제국은 경제진흥과와 소상공인과를 경제과로 합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맡을 신성장산업과를 신설하며 기후환경국은 기후에너지과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

복지국에는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하는 통합돌봄과가 생긴다. 경로장애인과는 경로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나뉘고 인구가족과와 아동보육과는 가족복지과로 합쳐진다. 교통정보국은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구축한 첨단교통 인프라를 도시관리에 접목한다. 기존 교통과를 교통행정과와 교통시설과로 나누고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과 스마트도시 업무를 맡을 도시정보과를 신설한다.
이 밖에 강릉미술관을 신설하고 서울사무소는 독립된 5급 사업소로 격상해 국비 확보에 힘을 싣는다. 시는 입법예고와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새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중남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보니 바라는 것은 큰 구호보다 교통 불편이 줄고 민원이 제때 처리되는 것이었다"며 "청년과 돌봄, 인허가를 전담할 부서를 새로 만들고 ITS 세계총회로 갖춘 첨단교통 기반까지 행정에 녹여 시민들이 조직이 바뀐 것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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