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102억원 규모 AI 자율제조 연구 참여
[파이낸셜뉴스] 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제조공정을 무인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쌓은 기술을 자율제조 영역으로 넓혀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머노이드·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제명은 '광학모듈 경화공정 자율제조를 위한 Physical AI 기반 완전 무인화 및 예지보전 시스템 개발'이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하는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사업에 속한다.
이번 과제에는 총 102억원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티로보틱스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며, 연구는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연구의 핵심은 광학모듈 경화공정에 피지컬 AI를 적용해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설비 상태와 공정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예지보전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공정 자동화와 설비 관리를 통해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자동화시스템 개발 경험을 이번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에 AI 기반 공정 제어와 설비 관리 기술을 접목해 생산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향후 다른 제조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가 기존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를 넘어 AI 자율제조로 기술 개발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라며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차세대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