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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中 청도 3개 대학과 맞손… AI·반도체·로봇 글로벌 인재 키운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도영 광운대 총장(왼쪽 두번째)이 양윤 청도이공대 당위서기(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 제공
윤도영 광운대 총장(왼쪽 두번째)이 양윤 청도이공대 당위서기(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운대학교가 중국 산동성 청도 지역의 주요 3개 대학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공학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광운대는 윤도영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청도시에 위치한 청도대학교, 청도과기대학교, 청도이공대학교를 방문해 중외합작 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실은 전자정보공학 분야의 신규 학부 교육과정 공식 출범이다. 광운대는 지난 9일 청도대학교 푸산캠퍼스에서 중국 교육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전자정보공학 중외합작 교육프로그램'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행사 직후 열린 연합관리위원회에서는 양교 총장이 재정집행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석사과정 신설도 추진한다. 광운대는 같은 날 청도과기대학교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응용 분야 중외합작 석사과정'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해당 과정은 현재 중국 교육부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양교는 승인 이후 AI는 물론 로봇,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전반에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성과도 거뒀다. 광운대는 지난 8일 2006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청도이공대학교를 찾아 건축학 교육프로그램 20주년을 기념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모집 정원이 기존 8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교육시설 확충과 학부·대학원 진학 연계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이번 청도 지역 3개 대학 방문을 계기로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규 학부 교육과정 운영과 석사과정 추진을 통해 국제교육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AI·로봇·반도체 등 대학의 첨단 공학 분야 교육·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대학과의 공동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학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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