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은 '10대 건설사' 선택
10대 건설사 1순위 평균 경쟁률 6.79대 1
비(非)10대 건설사 대비 약 2.8배 높아
[파이낸셜뉴스] 올해 분양시장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시공 경험과 자금 운용 능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 선호 현상이 청약 결과로 직결된 양상이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국 일반공급 8만3440가구에 접수된 1순위 청약은 총 36만3777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4.36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에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69.7%에 달하는 25만3720명이 몰렸다. 올해 1~3분기 10대 건설사의 일반공급 물량은 3만7385가구로 전체의 44.8% 수준에 불과했으나, 유입된 청약 통장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79대 1로 집계됐다.
반면, 비(非)10대 건설사는 4만6055가구를 공급하며 전체 물량의 55.2%를 담당했으나, 1순위 청약 접수는 11만57명(30.3%)에 그쳤으며 평균 경쟁률은 2.39대 1을 나타냈다.
올해 1~3분기 청약 경쟁률 상위 톱(TOP) 3 단지 역시 모두 10대 건설사 물량이 차지했다. DL이앤씨의 '아크로드서초'가 일반공급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되어 1099.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반포'(710.23대 1), 롯데건설의 '이촌르엘'(134.97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경우 시공 안정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대하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정비사업을 비롯해 분양시장 전반에서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대형사 선호 흐름 속에서 올가을 주요 10대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알짜 신규 단지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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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