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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 돌입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1305가구 입주자 모집공고
토지임대료 최대 60% 보증금 전환 가능
건물 분양가 2.8억~3.9억원선

고덕강일지구 3단지 조감도. SH 제공
고덕강일지구 3단지 조감도. SH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의 본청약 일정에 착수했다.

SH는 16일 고덕강일3단지(강일동 174 일원)의 본청약을 진행하고 총 1305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청약은 SH가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의 사전청약 이후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게 된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을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하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최초 40년 거주 후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10년의 전매제한기간이 지나면 개인 간 거래도 허용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49㎡ 590가구 △59㎡ 715가구 등 총 1305가구 규모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 몫(592가구)을 제외한 713가구가 이번 본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특별공급 566가구(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등)와 일반공급 147가구로 구성되며, 사전청약 당첨자 중 부적격 등으로 남은 잔여 물량도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전용면적별 건물 분양가는 △49㎡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59㎡가 3억4억~3억9000만원 수준이다. 매달 부과되는 토지임대료는 49㎡ 42만6000원, 59㎡ 51만1500원으로 책정됐으며 수분양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당첨자와 SH 간 협의를 거쳐 최대 60%까지 보증금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자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한다.

청약 접수 기간은 △사전청약 당첨자 10월 26~27일 △특별공급 11월 2~3일 △일반공급 11월 4~6일이며 당첨자는 11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공급은 순위와 거주 지역에 따라 신청 날짜가 다르다. △1순위(서울시 2년 이상 거주) 11월 4일 △ 1순위(서울시 2년 미만 및 인천·경기 거주) 11월 5일 △2순위 11월 6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6일 예정되어 있다. 청약은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강남구 SH 본사 2층 대강당에 현장 접수처도 별도 운영한다.

고덕강일3단지는 단지 인근에 한강을 비롯해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잠실,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강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강빛중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으며, 차량 이용 시 20분 이내에 이케아, 코스트코,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강도 콘크리트와 고단열 시스템창호 등을 적용한 고품질 '백년주택'으로 지어져 주거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황상하 SH 사장은 "고덕강일3단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교육 여건을 두루 갖춘 고품질 공공분양주택"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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