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자 같다고?" 악플 폭탄 맞았던 미녀 배구스타… 日 매체도 홀딱 반했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해변 화보 공개에 日 팬들 "포토북 내달라" 환호
"비키니 입는다고 술집 여자 취급"… 과거 방송서 털어놓은 악플 상처 재조명
"비키니는 전통 경기복이자 자부심"… 14만 팔로워 거느린 스타로 우뚝
[파이낸셜뉴스] 비치발리볼 경기복인 비키니 착용을 두고 쏟아진 악성 댓글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한국 비치발리볼 간판스타 신지은이 국경을 넘어 일본 열도까지 사로잡았다.
14일(현지 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더 앤서(THE ANSWER) 등 외신에 따르면, 신지은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노을 지는 해변을 배경으로 비치발리볼 경기복인 비키니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은은 석양빛이 은은하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청순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모래사장 위에 서서 배구공을 품에 안은 채 석양을 응시하는 등, 코트 위 승부사의 모습과는 또 다른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지 네티즌들은 "포토북을 당장 내달라", "분위기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독보적인 매력"이라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신지은의 SNS 팔로워는 단숨에 14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실내 배구 선수에서 모래 위 비치발리볼로 전향한 신지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김정아와 호흡을 맞춰 말레이시아를 꺾고 16강 무대를 밟는 등 한국 비치발리볼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코트 뒤편에는 남모를 아픔도 있었다. 신지은은 지난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비키니 경기복을 향한 삐뚤어진 시선과 악플 피해를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단지 경기복을 입었을 뿐인데 '노출증이 있느냐', '술집 여자처럼 생겼다'는 등 인격 모독 수준의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대해 신지은은 "비키니는 비치발리볼의 전통적인 경기복이자 멋있다고 생각해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며 당당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편견과 혐오 섞인 비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스포츠맨십과 매력을 증명해 낸 신지은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